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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유해진 ‘올빼미’ 中 리메이크…“韓 영화 판권료 최고가”

배우 류준열, 유해진 주연의 ‘올빼미’가 중국어로 제작된다.NEW 측은 영화 ‘올빼미’의 중국 리메이크 판권 계약이 체결됐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판권 계약은 중국에 판매된 한국 영화 리메이크 판권료 중 역대 최고가액으로 전해져 주목도를 높인다.지난 2022년 11월 개봉한 ‘올빼미’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맹인 침술사 경수가 궁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당시 약 33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이정하 콘텐츠판다 이사는 “사극과 스릴러의 조합으로 흥행에 성공한 IP의 힘을 인정받은 성과다. 원작의 주요 설정을 기반으로 현지화 작업을 거쳐 재탄생할 결과물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국 영화 리메이크 작품에 대한 중화권의 반응은 뜨겁다. ‘너의 결혼식’을 재해석한 ‘니적혼례’는 누적 박스오피스 약 1500억 원을 기록했으며, NEW의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를 리메이크한 ‘당남인연애시’는 대만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중국 전역에서 상영된 바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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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백상 8개 부문 최다 노미..류준열 남주 후보

안태진 감독의 ‘올빼미’가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 8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영화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됐다.7일 ‘올빼미’ 제작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올빼미’는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에서 작품상, 감독상(안태진), 남자최우수연기상(류준열), 남자조연상(김성철), 여자조연상(안은진), 각본상(현규리, 안태진), 예술상(홍승철/조명) 등 총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지난해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씨제스 스튜디오는 ‘올빼미’를 비롯해 디즈니+ 최고 화제작 ‘카지노’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올해는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등이 출연하는 영화 ‘시민 덕희’를 선보일 예정이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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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X류준열 ‘올빼미’ 디즈니+ 공개 확정

영화 ‘올빼미’가 OTT에 상륙한다.디즈니+는 이달 말 ‘올빼미’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올빼미’는 한국 최고의 연기 장인 유해진과 류준열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지난해 11월 23일 개봉,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누적 관객 수 332만 명을 기록, 스릴러 사극의 새 역사를 썼다.그간 여러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펼쳤던 유해진은 ‘올빼미’에서 연기 인생 최초로 ‘왕’ 역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을 펼쳤다. 얼굴 근육의 떨림까지 연기하며 광기 어린 인조를 압도적으로 표현해냈다.다채로운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류준열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맹인 침술사 경수를 연기했다.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올빼미’에서 세 번째로 재회한 두 배우가 보여주는 연기 시너지를 이 작품에서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올빼미’는 디즈니+에서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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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유해진·류준열 ‘올빼미’ 개봉 한 달만 300만 돌파

영화 ‘올빼미’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빼미’는 누적 관객수 300만 23명을 기록했다. 개봉 한 달 차에 접어든 ‘올빼미’는 앞서 개봉 후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022년 개봉 영화 중 최장 기록 타이틀을 거머쥐는가 하면, 신작 개봉 속에서도 여전히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올빼미’는 흥행의 주역인 배우들이 3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는 모습이 담긴 감사 인증 사진 및 영상을 공개했다. 안태진 감독과 류준열,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조윤서 등은 300만을 뜻하는 풍선을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 배우들은 “300만”을 연호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장난스럽게 춤을 추는 모습으로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절찬 상영 중.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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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음악·미술·내용 부족함 없는 영화” 호평 쏟아지는 ‘올빼미’의 모든 것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 ‘올빼미’가 음악부터 미술, 촬영, 조명 등 전 분야에서 실 관람객의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개봉과 동시에 공개된 OST 앨범 역시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개봉 이후 유해진과 류준열 등 배우들의 열연 및 긴장감 넘치는 전개뿐만 아니라 음악부터 미술, 촬영, 조명 등 영화의 모든 것에 대한 실 관람객 극찬이 쏟아졌다. 이에 ‘올빼미’는 개봉 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웰메이드 스릴러로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가 영화 보는 재미를 더했다”, “깔끔하고 담백한 연출 더불어서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부각해주는 브금 삼박자가 조화!”, “액션과 서사와 음악까지 지루할 틈이 없었다” 등의 반응으로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진실에 눈을 뜨는 과정을 비롯해 아들의 죽음 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 인조(유해진 분)의 심리를 드러내며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음악에 대한 찬사를 보내고 있다. 낮에는 앞이 보이지 않고 밤에는 흐릿하게 보이는 주맹증을 표현한 조명과 촬영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빛과 어둠을 기반으로 하여 인간의 내면과 권력을 잘 표현한 수작 중의 수작”, “빛의 대비가 중요한 영화라 신중하게 계산해서 찍은 게 느껴진다”, “사운드나 영상미도 좋았다”, “영상미며 배우들 연기며 스토리까지 다 좋다!” 등 빛과 어둠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몰입감이 높아졌다며 미술 세트를 비롯해 철저한 고증으로 탄생한 의상 등에 대한 감동을 공유했다. 특히 “연기, 음악, 미술, 내용. 모든 게 부족하지 않은 영화”, “연기, 연출, 미술, 음악 모두 모두 박수를!”, “연기, 연출, 음악 삼박자가 딱 맞아떨어진 영화! 너무 재밌게 봄” 등의 호평은 영화의 매력을 가늠케 한다. 영화 팬들의 뜨거운 기대에 힘입어, ‘올빼미’ 측은 23일 개봉일에 맞추어 극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한 OST 앨범을 출시하기도.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올빼미’ OST는 ‘공조’, ‘돈’, ‘공조2: 인터내셔날’ 등의 영화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 ‘마이 네임’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던 황상준 음악감독이 맡았다. 그가 선보인 이번 OST는 긴장감을 유발하는 전개와 어우러지는 음악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에 영화를 감명 깊게 본 관람객들은 “영화도 엄청 재밌게 봤는데 OST도 너무 좋다”, “영화 여운이 오래가 결국 음원까지 듣고 있음. 엄청 공들인 게 느껴진다” 등 관람 후에도 OST를 통해 영화의 여운을 즐기며 작품의 음악이 끌어낸 높은 완성도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OST 땜에 진짜 시도 때도 없이 과몰입함. 영화 한 번 더봐야 할 듯”, “영화 긴장감 엄청나던데 음악이 한몫한 거 같다. 영화 2번 봤는데 음악이 아주 좋아서 플레이리스트에 추가” 등의 호평은 영화와 OST를 향한 관객들의 애정을 입증, 다시 한번 ‘올빼미’의 흥행 상승세를 실감케 한다.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실 관람객들의 호평 리뷰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올빼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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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올빼미’ 100만 돌파… 류준열→유해진 감사 인증샷

영화 ‘올빼미’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월 30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빼미’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3만 6808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역사적 미스터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개봉 첫날부터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어 앞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빼미’ 측은 100만 돌파를 기념해 배우 류준열, 유해진,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의 인증샷을 함께 공개했다. 이들은 100만을 의미하는 풍선과 올빼미 인형을 들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 자리는 영화 ‘데시벨’이 차지했다. ‘데시벨’은 1만 92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81만 5756명을 기록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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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도 ‘올빼미’와 함께… 개봉 2주차 무대인사 확정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올빼미’가 관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개봉 2주차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영화의 주역들은 개봉 2주차 무대인사로 극장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오는 12월 3일, 12월 4일 양일간 진행되는 2주차 무대인사에는 안태진 감독을 비롯해 류준열,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조윤서가 참석한다. 먼저 12월 3일에는 롯데시네마 수원, CGV 수원, 메가박스 영통, 롯데시네마 수지, CGV 판교, 메가박스 코엑스를 순차 방문한다. 이어 12월 4일에는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롯데시네마 신림,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찾을 예정이다. 영화는 개봉 이후 “하룻밤을 바늘처럼 꿰뚫어 안개 속으로 사라지는 맹목의 서스펜스”,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 “관객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인 후 롤러코스터 태우는 영화” 등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사극의 매력을 극대화한 미장센과 긴장감을 더하는 음악으로 관객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이끄는 ‘올빼미’의 개봉 2주차 무대인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극장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빼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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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류준열 “앞이 보이지 않는 주인공 지금 사회에 상징성 있죠”[일문일답]

23일 개봉한 영화 ‘올빼미’가 좀체 회복세를 찾지 못하는 극장가에 확실한 한 방이 될 조짐이다. ‘올빼미’는 개봉 첫 주말이던 25~27일 63만여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올빼미’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소현세자(김성철 분)의 죽음을 목격한 주맹증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진실을 밝히고자 나서면서 벌어지는 픽션이다. 이미 개봉 전 작품성과 영상미로 입소문을 타며 화제작이 됐던바, 과연 얼마의 관객이 극장 문턱을 넘을지 호기심을 끌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것 중 하나는 유해진, 류준열의 팽팽한 연기 대결. 유해진은 물론이거니와 낮에 앞이 보이지 않는 주맹증을 앓는 침술사 경수를 연기한 류준열은 대표작을 갈아치울 만한 열연을 118분 동안 스크린에 촘촘히 기록했다. ‘올빼미’ 촬영 내내 게을렀던 자신을 부끄러워하던 류준열이 실은 얼마나 부지런하게 작품에 임했는지 인터뷰 내내 진심을 내보였다. -영화를 본 주변 반응은 어떤가. “문자가 많이 왔다. 극장에 사람이 너무 없는데 반응을 얻고 있다는 얘기들에 팀 분위기가 좋다.” -주맹증을 앓는 침술사 캐릭터는 어떻게 연구했나. “솔직히 나는 게으른 편이라 핸디캡이 있는 인물, 표현할 게 많은 인물은 상대적으로 지양하는 편이다. 내 안에 있는 것을 꺼내 쓰는데 배우로서는 게으른 것이다. ‘올빼미’는 그런 게으름을 버리려고 애를 썼다. 앞선 역할들이 그렇다고 거저 얻은 것은 아니다.” -주맹증에 대한 연구도 했나. “사실 게으르다 보니(웃음). 장시간 같이 생활하거나 심층 인터뷰를 하지는 않는다. 주맹증을 실제 앓는 분과 식사와 인터뷰를 하는 정도였다. 어려서 친지 중에 맹인을 만났던 기억이 있다. 눈을 보통 사람들이 뜨는 것처럼 안 뜨니 내가 보기에는 꿈을 꾸고 있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가 아니기 때문에 고증도 중요하지만 인물의 심리, 심정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 관객들도 앞이 보이지 않는 설정이 진짜냐, 가짜냐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다.” -영화에 대한 접근은 어떻게 했나. “테크니컬적으로 접근했다. 다른 작품들보다 테이크도 많이 갔다. 대부분 배우가 하는 실수가 작품에서 자기감정에 솔직해버리면 보는 사람이 불편할 수 있다. 왜 배우만 오버할까 하는 느낌말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감독과 쉴 새 없이 얘기를 하며 실수를 줄이려 했다.” -촬영하며 스트레스나 부담은 없었나. “늘 하던 것과 다르게 표현해야 했다. 그럴 때 감독님이나 촬영 감독님과 대화를 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가 풀어지기도 전에 촬영이 끝나있었다. 촬영, 조명 스태프들과 예전부터 함께 일해오던 친한 형들이라 스크린 골프를 같이 치는 등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때도 있었다. 이게 큰 힘이 됐다.” -무엇보다 유해진과 세 번째 호흡이 눈에 띄는데. “선배와는 애틋한 게 있다. ‘봉오동 전투’ 때 처음 만났고 ‘택시운전사’ 때 잠깐 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열심히 해 정도의 느낌이었다. ‘올빼미’까지 만나면서 짧은 배우 인생의 시작과 중간 지금까지 나를 지켜봐 준 것 같다. 이번에는 쉽게 할 수 없는 얘기를 많이 해줘 선배님에서 형이 됐다.” -일반 시사 당시 잘생긴 유해진에 질투하던데. “관객들이 해진 선배에게 ‘잘 생겼다’ 하는데 나한테 그런 소리를 안 하니 서운하더라. ‘같은 그림체인데 왜 나는?’ 농담이었다. 하하하.” -침을 놓는 연습은 어떻게 했나. “한의사가 현장에 와서 지도했다. 내 몸에 침을 놓기도 했다. 두루마리 휴지를 눕혀서 침을 놓는 연습을 하는데 휴지에 수없이 많은 침을 놓으면서 익혔다. 그러다 한의원에 갈 일이 있었는데 침술사로 나온다고 하니 알아서 침을 놓으라는 농담도 들었었다. 그 인연으로 액션이 많은 차기작 ‘머니게임’을 찍으면서도 침을 맞고 있다. ‘올빼미’ 시사에도 초대했다.” -힘없는 백성이 궁에 들어가 사건을 해결하는 얘기는 믿기지 않는데. “경수의 핸디캡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상징성을 봐줬으면 한다. 핸디캡은 권력을 가지고 있는 않은, 처지가 어려운 사람들을 표현하는 장치다. 평민, 백성이 궁에 들어가 절대 권력을 가진 왕족의 사건의 중심에 선다. 어쩌면 지금 사회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닐까. 경수가 절대 권력의 힘을 바꾸거나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 게 아니다. 엔딩에서 봤듯 결말에 큰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 -영화가 시사하는 바가 크게 느껴졌는데. “영화가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하던데 작품이 일부러 이 시기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관객들이 얼마나 선택할지도 모르겠다.” -함께 연기한 최무성, 김성철과는 어땠나. “최무성 선배는 ‘응답하라 1988’ 때 만났는데 개인적 교류가 있지 않았다. 말없이 묵묵한 역할을 연기한 기억이 있는 채로 만났는데 너무 푸근하고 농담을 잘하시더라. 김성철이 소현세자 역을 안 했을까 하는 안도감이 든다. 영화 속 캐릭터들이 강강강만 보이는데 김성철이 숨통을 트였다.” -살이 많이 빠져 보이는데. “지금 찍고 있는 8부작 머니게임 때문에 살을 뺐다. 오후 6시 이후로는 뭘 안 먹는다. 밥은 반 공기만 먹고 있다. 현재 60kg 초반쯤 체중이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한국의 100대 명산처럼 작품을 100개 정도 찍고 싶다. 나는 일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1.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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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유해진·마동석·라미란의 연기 변신 새롭다! 짜릿하다

배우의 연기 변신은 늘 새롭다. 그리고 짜릿하다. 2022년 유독 눈에 띄는 배우들을 꼽자면 유해진, 마동석, 라미란이다. 세 배우는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만나 변신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이들은 주로 활동하는 영화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다만 ‘액션 배우’, ‘코미디 배우’라는 카테고리 안에 가두기에는 연기 스펙트럼의 범위가 한계가 없다. 통쾌한 액션물 ‘범죄도시2’로 천만영화를 달성한 마동석은 장르의 변경을 꾀해 코미디에 발을 뻗었다. 코믹 연기의 대가로 꼽는 유해진, 라미란은 각각 스릴러 사극과 휴먼 드라마에서 변신을 시도했다. 유해진, 마동석, 라미란이 영화 ‘올빼미’, ‘압꾸정’, ‘고속도로 가족’으로 또 새로운 변신을 추가했다. 유해진은 특유의 친근함을 벗고 첫 왕 역할에 도전했다. ‘올빼미’(23일 개봉)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류준열 분)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유해진은 전작 ‘타짜’, ‘해적:바다로 간 산적’, ‘럭키’, ‘공조’ 때의 친근함을 뒤로 물리고 ‘올빼미’로 새 옷을 입는다. 영화에서 유해진이 맡은 인조는 아들 소현세자의 죽음에 맞물려 정체 모를 두려움과 광기에 휩싸여서 산다. 유해진은 감정을 숨기는 심리 연기, 세밀한 감정 연기를 동시에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인조는 바로 전작인 누적 관객수 698만 명을 동원한 ‘공조: 인터내셔날’(‘공조2’) 속 남한 형사 강진태와는 극과 극의 캐릭터다. 유해진은 ‘공조2’에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액션 코미디에서 정통 사극 스릴러로 생애 첫 왕 역할을 맡게 된 유해진은 인터뷰마다 “기존에 대중이 생각하는 친근하면서도 서민적인 모습이 있는데, 과연 새로운 모습도 흔쾌히 받아들이실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범죄도시’가 아닌 ‘뷰티도시’의 마블리로 돌아온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가 실력있는 성형외과 의사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은 압구정 토박이 강대국으로 변신해 지금껏 보지 못한 역대급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압꾸정’은 ‘범죄도시’ 시리즈와 함께 마동석이 이끄는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관 속 작품으로 소개되고 있다. 마동석은 “출연했던 100여 편 영화 중 옷을 가장 많이 갈아입은 영화”라며 “외형적 부분뿐 아니라 말투, 사업 아이디어도 연구했다”고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앞서 마동석은 ‘범죄도시2’에서 제작 및 형사 마석도 역을 맡아 펜데믹 이후 최초 천만영화의 신기록을 썼다. 제작자 역할을 겸해 손석구, 박지환, 최귀화 등을 캐스팅했고, 통쾌한 액션으로 팬데믹에 지친 관객들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마동석은 코미디로 차기작을 택한 이유로 “편하게 극장에 와서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코미디 퀸’ 라미란은 웃음을 쏙 뺀 ‘고속도로 가족’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이 영화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 라미란은 극 중 가구점을 운영하는 영선을 맡아 생활감이 묻어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라미란은 ‘정직한 후보2’ 속 능청스러운 연기를 기억하는 대중의 허를 찌르듯 이번 영화에서는 깊은 심연 속으로 빠져드는 인물을 다채롭게 그렸다. 라미란은 “즐거움을 주는 인물을 많이 했는데 영선은 한없이 심연 속으로 가는 인물이었다. 그런 면이 정말 끌렸다. 오히려 내 결에 맞는, 평소의 호흡과 템포에 잘 맞는 역할이라서 편안했다”고 말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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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안태진 감독 에스코트하는 류준열

안태진 감독, 배우 류준열(왼쪽부터)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올빼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오는 23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1.10. 2022.11.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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